2024년 12월
작성자
이진우
작성일
2024-12-07 20:37
조회
132

페르시아어 수업
실화를 기본으로 한 영화
페르시아어를 전혀 모르는 한 유대인이
어이없는 죽음앞에서 가까스로
페르시아인으로 살아남은 이야기
이야기 흐름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단단했으면 엔딩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덩어리를 더 잘 전달 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는 영화
지루하거나 어렵거나 한 부분은 없는 영화다
처음부터 너무 긴장도를 높여놔서 일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도가 떨어지고
그건 사건을 해결하는 이 영화의 기법이
앞서말한것 처럼 개연성 없이 너무도 쉽게
전개가 되어서 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뭐 감독과 프로덕션의 의도가
과정에 쏟을 복잡한 전개보단
어떻게건 서울로만 가면 돼 식의
엔딩에 충실하고자 했다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 상업영화로서는
충분히 괜찮은 느낌이니까
하지만 조금 더 탄탄한 개연성과 현실성으로
과정과 결말이 조금 비참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도 생기는 영화다
아니다 그러면 다른 영화겠지

권력과 진보
(아프거나 다수와 비슷하지 않은 그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평온한 보통의 삶을 기준으로
인간은 얼마나 더 편한 세상을 원하는걸까
지금도 많이 불편한가? 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사실 지금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로마의 황제 조선의 임금 보다
잘 지내고 있지 않나
때론 과하지 않나 라는게
가끔씩 드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음 이건 뭐 가치관에 따라 다들 다를테니
아무튼 세상 모든것은 양날의 검이기에
세상이 편리해지면 당연히 그에따른
부작용도 존재할테고 그러면 그걸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생각이나 발전을 손 놓을 수 없고
계속해서 이런것들의 반복이겠지
하기사 엄청나게 유능한 자원인
사람을 놀릴순없으니
이 책은 기술의 발전으로 생기는
작용과 부작용 먹고사는데 중요한 것들에 대한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꽤 흥미롭다
뭐 다 다른 가치관을 갖고 살기에
이해의 영역과 정도는 다 다를테니 그런건
차치하고
개인적인 생각은
기업도 노동자도 모두 중요하기에
때로는 51대 49
때로는 50대 50
또 때로는 49대 51의 세상을
유지해나가는게 어쩌면 유토피아가 아닐까 라는
매우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외계인 탐사
밝혀진 우주의 크기를 생각해봤을때
지적 생명체는 분명 지구 외 다른곳에도
존재할거라고 그게 합리적일거라고
생각을 해왔는데
당연히 그걸 전제로
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예상하지 못했던
시선과 결론이 무척 재밌었다
1편을 보니 2편을 당장 안 볼수가 없는
흡입력을 오랜만에 느꼈고
앉은자리에서 시즌1 6편을 다 본 것 같다
구성도 편집도 매우 흥미롭게
잘 한 것 같은 느낌이고
이쪽에 조금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물론 이미 이상의 지식, 정보를
갖고 계실 수도 있지만)
정말 흥미로운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지구의 연대기를 다룬 책이라
조금 결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읽는 책은 시간상 과거의 기록
보는 다큐멘터리는 시간상
다른 시간대를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기록이어서
자연스레 간접 비교가 되었는데
나는 후자쪽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 물론 현재 책의 챕터가
아직 공룡이 나타나기 전
이야기들이라서 그럴지도
아무튼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지극히 개인적인 매우 망상에 가까운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지구 시뮬레이션 설이 조금 더 와닿긴 했다
이를테면
저 멀리 아주 멀리 살고 있는
우리의 문명보다 훨씬 더 고도의
문명과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지구라는 별을 태양계 이쯤에
아니 태양계 자체를 만들어서
지구 자체와 지구 주변을
이렇게 저렇게 기본값을 둬서 셋업해놓고
몇십억년이 지났을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라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실험? 을 하는게 아닐까 라는 그런 류의 썰
그리고 지구에 지적 생명체가 등장하여도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이 환경이
시뮬레이션, 실험이란걸 절대 눈치 못 채게끔
주변을 아무리 탐사해도
도저히 실험 주체 그리고 다른 생명체 등등
찾을 수 없게끔 제한을 만들고
(일종의 영화 트루먼쇼 같은)
하는 뭐 그런 상상을 해봤다
(망상이 아닐지도?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또 혹시 인간도 지난 몇백만년을
지나 앞으로 몇천, 몇만, 몇억년동안
진화(가 맞는걸까 개조가 맞는걸까 이긴 하겠지만)를
하면 공룡같은 크기의 엄청나게
큰 거구가 될 수 있을까가 궁금해졌고
아무튼 지금 우리는
지난 수십억년의 역사에서 비추어 보면
고작 몇십년을 살다가는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또 우리가 각자 소속된 울타리 안에선
너무나도 다들 크나큰 존재들이고
그런걸 보면 참 오만가지 생각을 안 할수가 없는
그런 지구, 우주 인것 같다

Ushio Reira – No one
7번 트랙 備忘ロック
애플뮤직 디스커버리를 통해서 듣게 된 음악
처음엔 그냥 그냥 괜찮다 정도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이 노래만 듣고 있는 내가 있었다
아마도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확 와닿는 구절이 뚜렷한게 아닌
곡 전체의 편곡, 구성, 세기 조절 등등이
엄청나게 힘 있게 결속되어
계속 듣게 만드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정말 기본적인 연주와 기본적인 보컬정도의
구성인데 매우 적절하게 악기가 보컬이
요소마다 채워주고 결국
정말 이게 티끌모아 태산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 말과 딱 어울리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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